가수 김흥국 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일파만파하고 있다. 급기야 김씨의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을 물은 것과 과거 수 차례 유사 사고를 지적하는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김 씨가 이에 설전을 벌이는 등 논란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노골적으로 보수 우파를 지지하는 등 연예인으로서 드물게 정치색이 강한 김 씨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감이 큰 상황에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크다.
지난 27일 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들이대TV’에 게시된 영상엔 그의 무면허 운전 관련 질타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한 시민이 “불법차선변경에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았다는 기사가 만천하에 뒤늦게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아무리 무식하게 들이대도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씨는 “이미 작년에 마무리 된 사건을 이제 와서 마음대로 보도해도 되냐”며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시민이 “무면허에 음주운전에 뭐냐”고 비난하자 김 씨는 “너도 사고 치지 말고, 잘 살아라”고 반박했다.
김씨가 해당 사실이 뒤늦게 보도되고 알려졌어도 겸손한 자세로 침묵을 지키거나 잘못했다는 의사를 표명하는게 순리인데 오히려 관련 내용을 비판하는 팬이나 일반인들을 향해 적반하장식으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모습에 여론은 더욱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지난 24일 MBN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4월 29일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불법 진로 변경으로 경찰에 붙잡힌 그는 5월 16일 검찰에 송치됐으며 같은 해 8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밖에도 김 씨는 지난 1997년과 2013년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또 2021년에는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현장을 떠나 도주 치상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는 등 여러 차례 교통사고 가해나 위법등을 저질러 물의를 일으켜왔다.
연예통신
매니져: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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